[Capstone-Start] 지도교수 면담 안건 — 캡스톤 최종 점검 면담 준비기
📅 일시: 2026. 06. 01
💬 내용: 기말 발표 직전 지도교수 면담을 위한 안건·질문지 문서 사전 작성
캡스톤 스타트 단계의 마지막 큰 일정 두 개가 남았습니다. 2026-06-05(금) 지도교수 면담과 그 직후의 기말 최종 발표입니다. 발표 자료와 보고서 초안은 어느 정도 잡혔고, 프로토타입도 라이브 시연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늘 PR #40으로 docs/prof_meeting_260605.md 한 파일을 추가했습니다. 92줄짜리 문서지만, 단순한 안건 메모가 아니라 “면담 전 / 면담 당일 / 면담 후”의 세 시점을 한 문서에 담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께는 캡스톤·졸업 프로젝트의 지도교수 면담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그리고 회의·면담 안건 문서의 일반적인 설계 패턴에 대한 한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1. 왜 면담 안건을 미리 PR로 올리는지
지도교수 면담을 가는 학생을 보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 그냥 가서 듣고 오는 부류 — “교수님이 뭐라고 하시는지 일단 듣고 오자”. 결과적으로 면담은 잘 진행돼도, 다음 주에 무엇을 해야 할지가 흐릿하게 남습니다.
- 질문지를 들고 가는 부류 — “교수님께 이걸 묻고, 이걸 듣고, 다음 단계는 이걸 결정하자”. 면담이 정보 수집 행위가 아니라 의사결정 행위가 됩니다.
저희 팀은 후자로 가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면담은 학생 3명 + 교수님 1명이 모이는 시간이라, 한정된 시간 안에 가장 가치 있는 코멘트를 받아오려면, 질문 순서와 우선순위가 사전에 합의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면담 안건을 PR로 올렸습니다. 이게 또 하나의 결정이었습니다. 단순히 카톡 메모로 공유할 수도 있었지만, PR로 올리는 게 다음 세 가지 면에서 더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 팀원이 사전 검토·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 GitHub PR review로 의견 수렴.
- 레포 히스토리에 영구 보존된다 — 다음 학기 그로쓰 단계에서 “스타트 단계 마지막 면담에서 교수님이 뭐라고 하셨더라”를 다시 찾아볼 수 있다.
- 면담 후 채워질 placeholder를 같은 문서에 명시할 수 있다 — 별도 문서를 새로 만드는 비용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 문서 구조 — 3시점 분리 설계
이번 문서의 핵심 설계는 “면담 전 / 면담 당일 / 면담 후”의 3시점을 한 문서에 분리해 두는 것입니다. 구조를 한눈에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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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s/prof_meeting_260605.md
├─ 면담 정보 ← 면담 전 작성 (메타데이터)
├─ 1. 면담 배경 및 목적 ← 면담 전 작성
├─ 2. 면담 질문지 ← 면담 전 작성 (★ 본 PR의 핵심)
│ ├─ A. 발표·보고서
│ ├─ B. 개발 결과물
│ └─ C. 그로쓰 단계
├─ 3. 면담 당일 피드백 ← 면담 중 작성 (placeholder)
└─ 4. 지도교수 의견 요약 ← 면담 직후 작성 (placeholder)
이 구조의 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2번은 면담 전에 모두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면담 1주일 전(=오늘)에 PR로 올린 이유입니다.
- 3번은 면담 중에 실시간으로 채워집니다.
- 4번은 면담 직후 30분 이내에 핵심만 응축합니다. 면담의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혀지므로, 교수님의 “한 마디”만 따로 적어 둡니다.
3. 질문지
질문을 3블록으로 나눈 이유는 시간 순서·논의 순서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입니다.
블록 A. 발표 자료(PPT) 및 보고서 — Storyline 점검
발표 자료는 다음 주에 평가받을 가장 가까운 산출물이라 가장 먼저 다룹니다.
| # | 질문 | 의도 |
|---|---|---|
| Q1 | 기획 배경·문제 정의의 설득력 | “시장 분석·통계가 충분한가” — 발표 도입부의 강도 점검 |
| Q2 | 기술 스택·구조도 표현 방식 | “학술적·기술적으로 타당한가” — 본론의 깊이 점검 |
| Q3 | 보고서 분량·서술 깊이 | “스타트 단계 기말 제출 기준에 부합하는가” — 학사 행정 기준 점검 |
이 블록의 핵심은 “우리가 적절한 깊이로 적었는가”입니다.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교수님 의견이 가장 가치 있습니다.
블록 B. 스타트 단계 개발 결과물 — 구현 범위 점검
다음으로 코드·프로토타입에 대한 코멘트를 받습니다.
| # | 질문 | 의도 |
|---|---|---|
| Q4 | MVP 구현 범위의 적절성 | “한 학기 결과물로 적절한 수준인가” — 욕심내거나 부족하지 않은지 |
| Q5 | 데모 시연 조언 | “시나리오가 매력적이고 완성도 있는가” — 시연 전략 점검 |
이 블록은 현재 상태를 점검합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더 추가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이 있는데, 교수님의 정확한 기준점을 받아오는 게 목적입니다.
블록 C. 그로쓰(Growth) 단계 발전 방향 — 확장성 점검
마지막은 다음 학기 방향성입니다.
| # | 질문 | 의도 |
|---|---|---|
| Q6 | 기술 고도화 방향성 | “다음 학기 목표(AI 모델 고도화, 데이터 축적 등)의 학술적·상업적 가치” |
| Q7 | 실사용자 테스트·배포 계획 | “사용자 피드백 수렴 vs 기능 고도화 — 무엇에 집중할지” |
이 블록은 5/31 PR #32에서 정리한 What’s Next 로드맵과 직접 연결됩니다. 로드맵을 우리끼리 정한 게 아니라 교수님 검토 의견까지 받은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면담에서 한 번 더 점검합니다.
4. 질문 작성 시 지킨 디테일
질문을 짤 때 한 가지씩 신경 쓴 디테일이 있습니다.
Open-ended로 묻되 선택지를 제시한다
각 질문은 단답형이 아니라 서술형입니다. 그런데 그냥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던지면 교수님이 답하기 어려울 수 있어, 선택지를 같이 제시했습니다.
Q7. 실사용자 테스트 및 배포 계획 그로쓰 단계에서 실사용자 피드백 수렴 과정을 포함할지, 기능적 고도화에 더 집중할지에 대한 조언.
“A인지 B인지”라는 양자택일 프레임을 제공하면 교수님이 “A에 더 무게를 두되, B도 일부 진행하는 게 좋겠다” 식으로 명확한 가이드를 주시기 쉽습니다.
질문에는 단순히 “어떻게 해야 할까요?”가 아니라 저희의 가설(예: 그로쓰 단계 방향 후보 3가지)이 먼저 드러나도록 적었습니다. 교수님이 백지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저희 가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5. Placeholder 영역 — 면담 후 작성될 자리
문서의 3절·4절은 PR 머지 시점에는 비어 있는 placehold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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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면담 당일 피드백 기록 _(6/5 작성 예정)_
면담 진행 중 교수님의 답변과 강조 사항을 실시간으로 기록.
### 발표 자료 / 보고서 관련
> _(작성 예정)_
### 개발 결과물 관련
> _(작성 예정)_
### 그로쓰 단계 관련
> _(작성 예정)_
빈 칸을 일부러 두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면담 당일에 노트 테이커가 어디에 적을지 망설이지 않도록. 빈 칸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채워 넣게 됩니다.
- 면담 후 별도 문서를 만들 비용을 0으로 줄이려고. 같은 파일에 이어 쓰는 게 가장 가벼운 워크플로우입니다.
면담 후 별도 PR로 채워 넣는 흐름을 PR description에 명시해 두었습니다.
면담 당일·이후 작성할 영역(3·4절)은 placeholder만 두었고, 면담 후 별도 PR로 내용 채울 예정.
6. 회고
면담 후 별도 PR로 placeholder 영역(3·4절)을 채우면, 이 문서가 캡스톤 스타트 단계의 자체 회고록이자 그로쓰 단계의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요약
PR #40으로 2026-06-05 황의원 교수님 지도교수 면담을 위한 안건·질문지 문서(docs/prof_meeting_260605.md)를 사전 작성했습니다. 면담 1주일 전에 PR로 올린 이유는 팀원 사전 검토 + 영구 보존 + 면담 후 같은 문서에 placeholder 채우기의 세 가지 워크플로우를 한 번에 묶기 위해서입니다. 문서는 “면담 전 / 면담 당일 / 면담 후”의 3시점을 한 파일에 분리한 구조이고, 질문지는 3블록 7질문(발표·보고서 / 개발 결과물 / 그로쓰 단계)으로 시간 순서대로 흐르도록 배치했습니다. 면담 후 placeholder를 채워 넣으면 이 문서가 캡스톤 스타트 단계의 자체 회고록이자 그로쓰 단계의 시작점이 됩니다. 캡스톤·졸업 프로젝트의 지도교수 면담 준비 패턴을 찾으시는 분께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